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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가고 복 와라"…액막이 방패연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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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 25일 안동 정상동 낙동강변 둔치서
이종옥 방패연 명인·김종흥 장승 명인 등 참여 정월대보름 행사

이종옥 방패연 명인이 25일 행사에 띄울 방팬연을 만들고 있다.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 제공 이종옥 방패연 명인이 25일 행사에 띄울 방팬연을 만들고 있다.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 제공
25일 액막이 방패연 시연에 함께할 김종흥 하회마을 장승 명인.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 제공 25일 액막이 방패연 시연에 함께할 김종흥 하회마을 장승 명인.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 제공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송액영복(送厄迎福) 전통 방패연 띄워 보내기' 행사가 25일 안동시 정상동 낙동강변 둔치에서 열린다.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대표 권동순)은 '강호연가' 대표 이종옥 방패연 명인, 하회마을 김종흥 장승백이 명인, 옥보살 최명희 민속신앙 명인을 초청해 이날 낮 12시부터 정월대보름 연날리기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강호연가가 주관하고 예미정, 안동간고등어가 후원, 안동병산탈춤보존회가 협찬해 겨울을 보내고 새봄을 맞는다는 의미의 '송구영신'과 코로나19 액운을 멀리 보내고 복을 맞이한다는 '송액영복' 등의 글을 쓴 방패연을 하늘높이 띄워 올린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가오리 줄연과 대형 공기부양연에 '코로나야 물럿거라!' 등의 현수막을 달아 날려 행사장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안동지역에서는 1950년대까지도 정월대보름 밤에는 보름달 맞이와 달집 태우기, 낮에는 하늘높이 액막이 방패연 띄워 보내기를 하면서 송구영신을 바라고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등 한해의 송액영복을 비는 풍습이 있었다.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 관계자는 "이날 야외 행사인데다 사람들이 행사장 가까이 밀집돼 모이지 않아도 멀리서 관람이 가능하고, 연을 날리는 시연자들도 연줄이 얽히지 않도록 10m 이상씩 거리를 둔다"며 "따라서 이번 액막이 방패연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없고 '비(非)밀폐', '반(反)밀집', '부(不)밀접'이 유지되는 방역 친화적 문화행사"라 했다.

이종옥(강호연가 대표) 방패연 명인은 "코로나 액운도 멀리 쫓고 백신 접종으로 희망의 새봄도 맞이하자는 간절한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힘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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