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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전망] 벼랑 끝에 선 맥과이어, 약속의 땅에서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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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가 16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다섯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맥과이어는 개막 전 '특급 외인'이라는 기대가 무색하게 이전 4경기에서 최악의 피칭을 보였다. 김병훈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가 16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다섯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맥과이어는 개막 전 '특급 외인'이라는 기대가 무색하게 이전 4경기에서 최악의 피칭을 보였다. 김병훈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예년보다 일찍 포항으로 향한다.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 승률 0.500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는 삼성은 '약속의 땅' 포항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15일 기준 삼성은 19경기 8승 11패 승률 0.421로 선두 NC 다이노스와 5게임차 공동 7위(한화 이글스)에 랭크돼있다. 하지만 4위권(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과 2게임차, 6위 KIA 타이거즈와 1게임차에 불과해 삼성을 포함한 4~7위의 5개 팀이 중위권에 밀집해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지난주 삼성은 LG전 1승 1패, kt 위즈전 2승 1패를 합해 총 3승 2패를 기록했다. 맥과이어, 백정현, 헤일리, 윤성환, 최채흥 순으로 5선발 로테이션이 가동된 결과, 헤일리의 호투가 가장 눈부셨다. 헤일리는 12일 kt전에서 8이닝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KBO리그 데뷔승을 거뒀다.

새로운 '좌완 에이스' 최채흥의 발견도 큰 수확이다. 최채흥은 14일 kt전에서 7이닝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리는 동시에 생애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도 달성했다. 백정현과 윤성환은 각각 LG전 6⅓이닝 5실점, kt전 5이닝 3실점을 기록, 팀에 승리를 안기진 못했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는 피칭을 보였다.

문제는 '특급 외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해진 맥과이어다. 맥과이어는 최근 등판인 10일 LG전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세부 지표를 보면 15일 기준 리그에서 볼넷 1위(18개), WHIP 1위(이닝당 출루 허용률·2.24), 피홈런 2위(5개), 실점 2위(19점), 평균자책점 4위(7.85·내림차순)를 기록 중이다.

맥과이어는 다시 16일 키움전 선발 등판이 예고된 상태다. 이날 피칭은 팀은 물론 본인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시즌 키움을 상대로 5승 11패의 열세를 보인 삼성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기선을 제압할 필요가 있다. 올해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선 키움과의 상대 전적 개선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맥과이어로선 다섯 번째 등판에서도 부진을 이어가면 2군행까지 각오해야 할 수 있다. 로테이션상 맥과이어는 21일 한화전에 선발이 예정돼 있는데, 16일 피칭 내용에 따라 삼성 김한수 감독이 맥과이어를 2군으로 내리고, 선발행을 준비하는 원태인을 조기에 불러들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탓이다.

벼랑 끝에 선 맥과이어가 약속의 땅 포항에서 반등에 성공할까. 맥과이어의 부활로 삼성이 시즌 초반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맥과이어가 2년 전 러프처럼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포항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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