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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51% 해외 유입 사례…입국자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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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5명, 미국 57명 등 대구 해외 입국자 166명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중 51명이 해외유입

영국 런던발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경찰의 인솔을 받아 임시생활시설로 향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 런던발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경찰의 인솔을 받아 임시생활시설로 향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대구 하루 확진자가 14명까지 감소했지만 '해외 입국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해외에서 입국한 국민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면서 '입국자 방역'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감소에도)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해외 입국자들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채 부시장은 "이는 대구뿐 아니라 전국 차원의 문제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어떤 상태로 유지하고 관리 감독할 것인지를 다방면으로 강구 중"이라고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지역 해외 입국자는 모두 166명으로, 이 가운데 유증상자는 24명이다. 현재 1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륙별 입국자는 아시아 48명, 유럽 45명, 미국 57명, 중동 13명, 기타 3명 등이다.

다행히 대구에서는 해외 유입 확진 사례가 아직 없지만 전국적으로 지역사회 입국자 감염이 잇따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 중 51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사례가 34건으로, 이 중 내국인이 28명이고 외국인이 6명이다. 또 검역을 통과한 뒤 지역 사회에서 확진 판정받은 해외 유입 사례는 17건으로, 이 중 내국인이 15명, 2명이 외국인이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7일 0시부터 미국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에 들어간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국내 미국 입국자 중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는데 따른 조치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 나면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하고, 음성이면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최근 해외유입 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효과적인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 단계에서의 검역과 지역사회에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철저히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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