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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러진 화살' 실화 사건 속 김명호 전 성균관대 수학과 교수, 박홍우 전 판사 근황 및 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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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김경호 교수 역)=김명호 전 교수 참고. 김응수(박봉주 판사 역)=박홍우 전 판사 참고. 박원상(박준 변호사 역)=박훈 변호사 참고. 매일신문DB, 네이버 영화, 법무법인 케이씨엘 안성기(김경호 교수 역)=김명호 전 교수 참고. 김응수(박봉주 판사 역)=박홍우 전 판사 참고. 박원상(박준 변호사 역)=박훈 변호사 참고. 매일신문DB, 네이버 영화, 법무법인 케이씨엘

14일에서 15일로 넘어가는 심야 EBS1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영화 '부러진 화살'을 방영한다. EBS 편성표에 따르면 14일 오후 10시 55분부터.

2012년 개봉한 작품이다. 정지영 감독. 안성기, 김지호, 박원상, 문성근, 이경영, 나영희, 진경, 김응수 등 출연. "이게 재판입니까? 개판이지"(김경호 교수 역 안성기)라는 명대사로 잘 알려진 영화.

영화 속 인물 및 이야기만큼, 극의 배경이 된 실화 속 실제 인물 및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김명호 전 성균관대 수학과 교수, 박홍우 전 판사. 매일신문DB, 법무법인 케이씨엘 김명호 전 성균관대 수학과 교수, 박홍우 전 판사. 매일신문DB, 법무법인 케이씨엘

◆2007년 석궁 사건 다룬 법정영화

영화 부러진 화살은 2007년 벌어진 일명 '석궁 사건'이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실제 사건을 그대로 구현했다기 보다는 재구성했다고 볼 수 있다. 영화 도입부부터 결말 부분까지, '같지만 또한 다르다'.

이 사건은 2007년 1월 15일 김명호 전 성균관대 수학과 교수가 자신에 대한 판결과 관련, 박홍우 당시 서울고법 민사2부 부장판사에게 석궁을 쏴 부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명호 전 교수는 성균관대 본고사 수학 문제 오류 주장 이후 승진에서 탈락한 데다 재임용에서 제외돼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1995~1997) 이후 교수 직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지만 역시 기각됐다.(2005~2007)

김명호 전 교수가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소재 자택까지 찾아가 석궁을 쏜 당시 박홍우 판사는 교수 직위 확인 소송에 대한 판결을 맡은 바 있다.

영화 '부러진 화살' 스틸컷. 네이버 영화 영화 '부러진 화살' 스틸컷. 네이버 영화

이어진 석궁 사건에 대한 재판에서 김명호 전 교수는 징역 4년형을 선고 받았고, 결국 2011년 만기로 출소했다.

그런데 김명호 전 교수는 당시 항소심 과정에서 요즘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이라고 주장하는 윤지오 씨를 고발해 함께 논란 속으로 들어가 있는 박훈 변호사를 선임한 바 있고, 이 사실이 꾸준히 회자된다. 이 시기가 영화 부러진 화살 내용 대부분을 이루는 바탕이다.

이어 1년 뒤인 2012년에는 김명호 전 교수 자신의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영화 부러진 화살이 개봉했고, 같은 해에 김명호 전 교수는 '판사, 니들이 뭔데?'라는 책을 내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김명호 전 교수 저서 '판사, 니들이 뭔데?' 책 표지 김명호 전 교수 저서 '판사, 니들이 뭔데?' 책 표지

◆캐스팅 어떻게? "실화-영화, 이름만 봐도 누가 누군지 알겠네"

주요 3인의 캐스팅은 이랬다.

안성기가 김경호 교수 역을 맡았다. 실화 속 참고 인물인 김명호 교수와 성 및 끝 글자만 같은 이름이다. 다만 이름에서 자음을 뺀 모음 부분 '영오'가 같다.

석궁에 맞은 박봉주 판사(실화 속 참고 인물과는 성만 같다. 그런데 이 경우도 이름에서 자음을 뺀 모음 부분인 '옹우'는 같다.)는 영화 초반 잠깐 나온다. 김응수가 연기했다.

그리고 박원상이 실화 속 참고 인물인 박훈 변호사와 성이 같고 이름도 비슷하게 외자인데다 자음을 뺀 모음 부분이 '운'으로 발음 역시 닮은 박준 변호사로 분했다.

즉, 극 중 세 사람 이름은 이런 법칙들을 공유한다. ①실화 속 참고 인물의 성은 그대로 가져왔고 ②이름에서는 자음을 교체했고 ③대신 모음 부분은 그대로 쓴 것이다.

김명호-김경호 (ㅁㅎ을 ㄱㅎ으로) / 박홍우-박봉주 (ㅎㅇ을 ㅂㅈ으로) / 박훈-박준 (ㅎ을 ㅈ으로).

영화 '부러진 화살' 스틸컷. 네이버 영화 영화 '부러진 화살' 스틸컷. 네이버 영화

그런데 작품에서는 석궁에 맞은 박봉주 판사는 분량으로나 이야기에서 주로 다루는 사건으로나, 크게 주목되지 않는다. 재판부인 이태우 판사(이경영 분), 신재열 판사(문성근 분), 그리고 피고인 측인 김경호 교수, 박준 변호사의 논리 싸움을 구현하는 설전 및 신경전이 법정 씬의 중심에 자리한다. 검사 측은 사실상 엑스트라가 됐다. 증거를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김경호 교수와 박준 변호사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등 무능한 모습을 보인다.

왼쪽 안성기(김경호 교수 역)=김명호 전 교수 참고. 김응수(박봉주 판사 역)=박홍우 전 판사 참고. 박원상(박준 변호사 역)=박훈 변호사 참고. 오른쪽 영화 '부러진 화살' 결말 명장면. 매일신문DB, 네이버 영화, 법무법인 케이씨엘 왼쪽 안성기(김경호 교수 역)=김명호 전 교수 참고. 김응수(박봉주 판사 역)=박홍우 전 판사 참고. 박원상(박준 변호사 역)=박훈 변호사 참고. 오른쪽 영화 '부러진 화살' 결말 명장면. 매일신문DB, 네이버 영화, 법무법인 케이씨엘

◆영화 개봉 7년 후, 당사자들 근황은?

출소 후 내지는 영화 개봉 후, 김명호 전 교수는 판사, 검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여러 공직자를 상대로 수백 건의 소송, 헌법소원, 고소 및 고발 등을 해 온 것으로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박홍우 전 판사는 이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 및 서울가정법원장 등을 지냈고, 대전고등법원장을 끝으로 2016년 퇴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케이씨엘의 고문변호사로 있다.

김명호 전 교수와 박홍우 전 판사, 두 사람은 서울대 동문이다. 나이는 5살 차이.

김명호 전 교수 나이는 올해 63세이다. 1957년생. 서울대 수학과 출신.

박홍우 전 판사 나이는 올해 68세이다. 1952년생. 서울대 법대, 1980년 사법시험 22회 합격 및 사법연수원 12기 출신.

아울러, 박훈 변호사 나이는 올해 54세이다. 1966년생. 고려대 법대, 1998년 사법시험 40회 합격 및 사법연수원 30기 출신. 3인 가운데 요즘 언론 보도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다.

영화의 주요 출연 배우들 올해 나이는 이렇다.

안성기 나이 68세.
김지호 나이 46세.
박원상 나이 50세.
문성근 나이 67세.
이경영 나이 60세.
나영희 나이 59세.
진경 나이 48세.
김응수 나이 59세.

그리고 정지영 감독 나이는 74세.

영화 '부러진 화살' 스틸컷. 네이버 영화 영화 '부러진 화살' 스틸컷.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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