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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수출산업의 탑 교통흐름 방해 "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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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대안없는 이전은 어려워"

구미국가산업1단지 입구에 세워진 수출산업의 탑이 차량 흐름에 방해돼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전병용 기자 구미국가산업1단지 입구에 세워진 수출산업의 탑이 차량 흐름에 방해돼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전병용 기자

수출 전초기지인 경북 구미국가산업1단지를 상징하는 '수출산업의 탑'이 교통 흐름을 방해해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탑은 구미 광평동사거리 구미국가산업1단지 입구에 1976년 9월 5일 세워졌다. 탑에 한자로 새겨진 '輸出産業의 塔'(수출산업의 탑)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로, '수출산업을 발전시키고 국력의 총화인 수출을 증대해 조국의 번영과 민족중흥을 이룩하자'는 등 역사적 의미 및 가치를 담고 있다.

탑이 세워질 당시만 해도 일대가 대부분 논·밭이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출·퇴근 시간마다 교통 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탑 인근 반경 1㎞ 내에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점 3곳이 들어서 있다.

게다가 탑이 세워진 지 오래돼 군데군데 도색이 벗겨지고 벽돌 등이 훼손되는 등 외관 상태도 좋지 않다. 때문에 그간 구미시와 공단 입주업체 등이 탑 이전을 여러 차례 건의했지만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입주 기업들은 "네거리 중앙에 탑이 있어 도로가 기형적으로 조성됐고, 도로 표지도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경우가 적잖다. 구미국가산업5단지까지 조성되는데 굳이 1공단 입구에 계속 세워둘 필요가 있느냐"고 주장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조성 상징물인 수출산업의 탑을 대안없이 이전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며 "탑에 대한 도색 및 보수공사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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