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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일본 추가 수출규제는 자동차,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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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대일 의존도 높고 국내 수출 영향이 큰 산업이 추가 규제 될 것"
대구의 경우 일본 수입 비중 14%로 중국 이어 2위

일본 수출규제가 자동차와 기계업종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자동차부품, 기계업종 비중이 높은 대구 성서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일본 수출규제가 자동차와 기계업종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자동차부품, 기계업종 비중이 높은 대구 성서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일본 수출규제가 반도체에서 자동차, 기계로 확대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자동차부품, 기계업종 의존도가 높은 대구 경제계는 수출규제가 확대될 경우 타격이 훨씬 클 것으로 우려했다.

삼성증권은 16일 일본이 추가 수출규제에 나설 대상 업종으로 대일 수입의존도가 높은 자동차와 기계업종을 꼽았다. 삼성증권이 관세청의 지난해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와 기계업종의 대일 의존도(전체 수입 중 일본 비중)는 자동차가 11.8%, 특수목적기계 32.3%, 일반목적기계 18.7%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조만간 일본이 추가 제재를 통해 한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며 "대상은 대일 의존도가 높고 국내 수출에 영향이 큰 산업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 기계업종의 생산액 비중이 높은 대구 경제계는 일본의 수출규제 확대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대구 총 수입 중 일본 비중은 13.5%로 중국(46.5%)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업계는 일본에서 오는 수입품 상당부분이 자동차부품에 쓰이는 철강재, 기계라고 추산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대구에는 현재 수출규제 대상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편이지만 자동차부품, 기계업종으로 수출규제가 확대될 경우 피해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출규제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한일 양측 모두 새로운 관계 정립을 목표로 하고 있어 사태 해결에 오랜 시간이 걸릴 개연성이 있다"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등 선제적 정책 대응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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