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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원 오찬 회동, 전대 해법은 물음표…공항 이전에는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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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 국회의원들이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전당대회 등 당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사진은 지난해 8월 30일 한국당 소속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대구경북발전협의회가 여의도에 있는 식당에서 모여 2019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삭감된 지역 예산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 매일신문 DB 11일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 국회의원들이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전당대회 등 당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사진은 지난해 8월 30일 한국당 소속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대구경북발전협의회가 여의도에 있는 식당에서 모여 2019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삭감된 지역 예산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 매일신문 DB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 국회의원들이 오찬 회동을 갖고 전당대회 관련 논의를 했지만 "이대로면 곤란하다"며 큰 틀에서는 뜻을 모았다. 하지만 '각론'에서는 일치단결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반면 통합 대구공항 이전을 위한 공동명의 성명을 발표하자는 데는 합의했다.

11일 곽대훈 대구시당위원장 주최로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한국당 소속 대구 지역구 의원 8명 전원과 강효상(비례·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김규환(비례·대구 동을 당협위원장) 의원 등이 모여 전당대회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당권 주자인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은 전날 전당대회 보이콧 선언과 관련한 배경 설명과 함께 자신의 입장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날 주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당권 주자 6명은 전당대회 일정을 연기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한 참석 의원은 "주 의원 입장을 다 듣고 자연스레 당의 앞날과 전당대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면서 "대다수 참석자는 전당대회가 이처럼 '김빠진' 형국으로 흘러가면 안 된다는 우려를 내놓았지만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거나 예정대로 치러져도 후보 6명이 나서야 한다는 등 중지를 모으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이해 당사자인 주 의원이 자리에 함께한 탓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 영향도 있겠지만 참석 의원 개개인이 판세를 바라보는 시각에 차이가 있는 것도 주요한 요인이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대구 의원들은 정부를 향해 통합 대구공항 이전 관련 절차의 빠른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데는 뜻을 모았다.

또한 참석 의원들은 지난달 16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상생발전 차원에서 시행한 교환근무 당시 시청을 방문한 이 도지사가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먼저 하도록 결정해주면 부산이 가덕도 신공항을 만드는 것을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한 발언을 비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부산·울산·경남(PK)의 주장에 끌려가면서 반박하기보다는 통합 대구공항 이전에 미온적 정부 태도에 변화를 촉구하기로 입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효상 의원은 "12일 대구시당 차원에서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곽 위원장도 "공항을 받는 경북에서도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장석춘 경북도당위원장에게 성명을 함께 발표하자는 의견을 전달했다"면서 "PK를 자극하기보다는 정부에 조속한 이전지 선정을 촉구하는 등 통합 대구공항 이전에 속도를 내어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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