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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추석 연휴도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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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높이는 지도부...반문반조 투쟁 화력 배가에 총력전

11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 문화의 거리'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순회 규탄대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 문화의 거리'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순회 규탄대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추석 연휴에도 이른바 '반문반조(反文反曺)' 투쟁을 위한 화력 배가에 나선다. 한국당 내부에서는 "이번에 밀리면 끝"이라는 위기감이 커져 가는 중이며 당 지도부 역시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는 한국당의 현재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이 나서서 증거인멸과 수사 방해, 검찰 죽이기에 돌입했다. 도저히 일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악의 후안무치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정우택 의원은 "한국당은 좌파 세력에 대항해 분연히 일어나야 한다. 조국 퇴진 운동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모든 당원·국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 퇴진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상진 의원은 "문 대통령이 이름 없는 시민단체의 수장으로서는 어울릴지 모르지만, 세계 경제 10위권 5천만 국민의 삶의 터전인 대한민국의 수장으로는 자격 없다. 조국을 임명 철회하지 못한다면 대통령 당신이 물러나야 한다"며 문 대통령을 직접 겨눴다.

이주영 의원은 "조국 임명으로 대통령이 국민을 버렸다. 이제 국민들이 대통령을 버려야 마땅하고, 그때가 됐다. 우리가 그렇게 하지 못하면 우리나라와 국민은 삼등국가와 국민으로의 전락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지도부는 명절 연휴 전날인 이날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순회 규탄' 릴레이 집회를 이어갔다. 통상적으로 명절 연휴 전날 서울역 등에서 귀성 인사를 했으나 이를 생략하고 릴레이 집회로 대체한 것이다.

릴레이 집회를 끝낸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앞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함께 1인 시위를 했다. 한국당은 추석 이후 '조국 사태 헌정농단 규탄 국민 서명운동본부'라는 이름으로 광화문에 천막을 치고 국민 서명을 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런 가운데 황 대표는 반문반조(反文反曺) 세력의 연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내놓은 추석 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 앞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 연대'가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한국당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저부터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대통합의 길에 헌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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