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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 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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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에 설계반영 요구하고 삭발식 등 물리적 행동 전개
경북도도 “반드시 관철시키도록 하겠다” 힘 실어

29일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에 포함된 경북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일명 서부경남KTX) 개념도. 이 사업이 완공되면 철도로 수도권과 경남 남해안을 2시간대에 연결한다. 연합뉴스 29일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에 포함된 경북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일명 서부경남KTX) 개념도. 이 사업이 완공되면 철도로 수도권과 경남 남해안을 2시간대에 연결한다. 연합뉴스

성주군이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를 위해 배수진을 친다.

성주역사 유치 대응팀(TF)을 중심으로 군내 기관단체 등이 힘을 모아 결의대회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필요한 경우 물리적 행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TF는 남부내륙철도 예타 면제 발표 이후 구성됐다.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TF는 이미 행동에 나섰다. 12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 관계자를 만나 성주역사 유치에 대한 지역 여론과 역사 설치의 필요·당위성을 설명하고 설계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다. 또 TF는 유치 전략 수립, 경북도·정부·국회 방문 등 대내외 활동을 주도하고,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사 유치 연구용역'을 통한 정당성 확보에도 나선다.

경북도도 힘을 보태고 있다. 도는 앞서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남부내륙철도 건설과 관련해 김천과 성주, 고령을 통과하는 경북지역 노선에 정차역을 유치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도 안팎에서는 "정차역 없이 노선만 깔겠다는 것은 지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대형 사업의 예타 통과를 통한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면서 "경북도부터 능동적으로 나서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 상대 설득 작업을 원만히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성주군 내 기관단체들도 발벗고 나선다. 이들 단체는 11일 간담회를 갖고 성주역사 유치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건의문 작성과 범군민 서명운동 분위기 확산을 주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성주군의회와 함께 결의대회와 결의문 채택을 통해 TF에 힘을 실기로 했다. 이들은 다음 달에 성주역사 유치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단체장 서한문 발송, 성주역사 설치 연구용역 실시 등을 추진하고, 삭발식도 하기로 했다.

TF 관계자는 "성주역사는 국립공원 가야산, 성주호·독용산성 등의 개발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앞당기고, 낙후된 성주 서부권 개발을 촉진시켜 지역 균형발전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가 안위를 위해 사드 배치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성주군민의 갈등과 반목 해소를 위해서라도 정책적인 지원 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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