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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민생경제·일자리에 희망이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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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경제살리기범시민대책본부 출범

지난달 31일 열린 '포항시 경제 살리기 범시민대책본부'의 출범식. 포항시 제공. 지난달 31일 열린 '포항시 경제 살리기 범시민대책본부'의 출범식. 포항시 제공.

"지표상으로는 경기가 양호하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생각 이상으로 싸늘합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영세 상인들의 상황은 심각합니다. 지역의 현실을 정확하게 분석해서 대안을 찾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경제에 파란불이 켜질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시민들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근 경제살리기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포항시는 이 시장 취임과 함께 지난 4년간 산업구조 다변화 등 지역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펼쳐왔다. 그러나 불황의 그림자는 쉽게 거치지 않아 서민들의 생활을 갈수록 빡빡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 한해를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포항'을 기치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불황을 극복하는데 시정의 최우선을 두기로 했다.

시는 그 방안의 하나로 지난달 31일 이 시장과 김재동 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본부장으로 하는 '포항시 경제 살리기 범시민대책본부'(이하 본부)를 출범했다. 경제 살리기에 대한 시민의 강력한 의지를 하나로 모아 지역경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본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한편,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 노력하고 철강산업 혁신과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지역기업과 제품,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지역경기 활성화에 다함께 동참하기로 했다.

본부는 읍·면·동별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소비촉진 등 경제 활성화 분위기 조성 등을 시작으로 투자 회복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자금 순환속도가 빠른 '포항사랑상품권'을 올해도 1천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지난 2017년 전국 최대 규모인 1천300억원 규모로 발행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천억원이 발행됐다. 이를 통해 약 4배인 9천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 중에 전체 예산의 65%인 6천700억원을 신속집행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신속집행으로 경제회복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이 적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가 매우 심각한 상황인 만큼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최초로 '지역 업체 수주확대 및 보호지원 훈령'의 제정을 통해 지역 업체 수주확대와 건설 산업 경쟁력 강화 등도 모색한다.

훈령은 ▷지역 업체 생산품 우선 구매 ▷공사 하도급 권장 ▷분할 발주 ▷지역 건설근로자 우선 고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시는 공사 발주, 설계 단계부터 지역업체 생산 자재 구매를 의무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시가 구매하는 행정 비품과 소모품도 지역 업체를 통한 우선 구매를 권장하고 있다.

또 기업투자와 상권 활성화, 경기회복으로 이어지는 순환구조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기업에 대한 지원강화와 함께 투자유치 확대, 관광서비스 육성과 같은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상권지원 확대를 위한 상점가 등록 추진과 같은 중소 영세상인 보호 및 육성도 진행한다.

이 밖에 소외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긴급복지지원제도,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및 서비스 신청을 유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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