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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 16일 독일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서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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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독일 주요 도시 돌며 작은음악회 및 길거리 버스킹도 실시

지난달 7일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대성당에서 열린 '제 11회 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합창단 정기연주회' 장면. 순심교육재단 제공 지난달 7일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대성당에서 열린 '제 11회 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합창단 정기연주회' 장면. 순심교육재단 제공

경북 칠곡군 순심교육재단 산하 순심여중·고와 순심중·고 4개교 학생들로 구성된 '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가 16일 독일 프랑켄 지역에 있는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의 엑베르트 김나지움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연다.

독일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은 왜관수도원(칠곡군 왜관읍)과 같은 성베네딕도회 소속으로, 왜관수도원이 운영하는 순심교육재단 산하 학교 교사(校舍) 설립에 상당한 재정적 도움을 줬다. 양 수도원 모두 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이런 인연을 계기로 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는 201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해외 연주를 갖게 됐다.

독일 연주에는 오케스트라 단원 총 60명 중 36명이 참여해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이 운영하는 학교 학생들과 수도자, 지역민 등 350여 명을 대상으로 1시간 20분 가량 연주를 펼친다.

연주곡은 오페라 '카르멘'과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레미제라블' 등 귀에 친숙한 곡들 위주로 편성됐다.

특히 배근영 학생은 가야금 병창으로 '사랑가'를 선보이고 '아리랑'과 '아름다운 노래' 등 우리 가락들도 들려준다.

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는 이날 공연과 함께 25일까지 독일 내 수도원과 주요 음악도시를 돌며 작은 음악회와 길거리 버스킹, 공연 관람, 모짜르트와 베토벤 생가 및 박물관 방문 등도 할 예정이다.

이번 독일 연주에는 왜관수도원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 순심연합총동창회 백선기 회장(칠곡군수)과 이승호·정익균·이인욱 부회장, 박대은 순심연합총동창 장학회 이사장 등이 동행하고, 순심연합총동창회와 순심연합총동창 장학회, 재경 순심동문회, 지역 금융사 등이 도움을 줬다.

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는 단원 90% 이상이 음악을 취미로 하는 순수 학교 동아리 오케스트라지만, 2018학년도 경상북도교육청 주관 제37회 스승의날 기념식 초청 연주, 경북 학생음악동아리 페스티벌 참가, 연 2회 정기연주회 개최 등 정식 단체 못지 않게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심교육재단은 이번 독일 연주여행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활동을 외국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폭넓은 예술 감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동·서양의 문화 교류를 통한 창의 융합형 인재로 육성함은 물론, 선진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시각을 키우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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