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확진자 272명 중 265명 완치…오늘 '집으로'

입력 2021-07-31 11:35:48 수정 2021-07-31 11:35:43

자가 또는 부대서 1주일 휴식…경증 7명 남아 추가치료
'음성' 29명 추가 PCR 검사받고 내달 3일 격리 해제

20일 오후 충북의 한 생활치료센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의 장병들을 태운 버스가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충북의 한 생활치료센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의 장병들을 태운 버스가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과 시설 등에 격리 중이던 청해부대 34진 부대원 272명 중 완치 판정을 받은 265명이 31일 퇴원하거나 퇴소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군 수송기를 타고 지난 20일 조기 귀국한 지 11일 만이다.

이들은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개인 희망에 따라 자가(227명) 또는 부대 시설(38명)에서 1주간 휴식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예방적 격리 개념의 휴식 기간이어서 외출은 제한된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지난 29일 확진자 중 261명이 이날 퇴원 또는 퇴소할 예정이고 나머지 11명은 의료진의 추가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4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나머지 확진자 7명은 경미한 증상이 남아 있어 국군수도병원(1명), 국군대전병원(3명), 국방어학원(1명), 민간병원(2명) 등에서 추가 치료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음성 판정을 받고 경남 진해 해군시설에서 격리 중인 장병 29명은 다음 달 2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음성이면 이튿날 격리에서 해제돼 부대로 복귀한다.

청해부대 34진은 전체 부대원 301명 가운데 272명(90.4%)이 확진돼, 19명은 군 병원(14명)과 민간병원(5명)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는 민간 생활치료센터(190명)와 국방어학원(63명) 등에서 격리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