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펠로시와 직계 친족 제재 '대만 방문 보복'

입력 2022-08-05 18:08:23 수정 2022-08-05 18: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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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오른쪽) 대만 총통이 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총통부를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에게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등급 훈장인 특종대수경운(特種大綬卿雲)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만 총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차이잉원(오른쪽) 대만 총통이 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총통부를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에게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등급 훈장인 특종대수경운(特種大綬卿雲)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만 총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지난 2~3일 대만을 방문했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다.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성 제재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악랄한 도발 행위를 겨냥, 관련 법에 따라 펠로시 및 그 직계 친족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펠로시 의장은 중국의 엄중한 우려와 결연한 반대를 무시한 채 고집스럽게 대만을 방문해 중국의 내정에 심각하게 간섭하고 중국의 주권 및 영토 완전성을 엄중하게 해쳤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중하게 짓밟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하게 위협했다"고 이유를 들었다.

다만, 중국 외교부는 구체적인 제재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다른 미국 인사에 대해 제재했던 전례를 감안, 중국 입국 제한과 중국 내 자산 동결 등의 내용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