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대만 방문 여파' 美中 대화·협력 채널 대거 단절

입력 2022-08-05 20:12:18 수정 2022-08-05 2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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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왼쪽) 미국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만 총통부 제공] 연합뉴스
낸시 펠로시(왼쪽) 미국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만 총통부 제공] 연합뉴스

중국이 지난 2~3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것과 관련, 5일 펠로시 의장 및 직계 친족에 대한 제재 결정을 한 데 이어, 미중 간 대화·협력 채널도 대거 단절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양국 간 전구(戰區) 지도자 전화 통화, 국방부 실무회담,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를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간 불법 이민자 송환 협력, 형사사법 협력, 다국적 범죄 퇴치 협력, 마약 퇴치 협력, 기후변화 협상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같은 8개 항 취소 또는 잠정 중단 조치를 발표하면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강행에 대해 제제 조치를 선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펠로시 의장은 2~3일 대만을 찾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난 데 이어 3~4일에는 한국을 방문했고, 4일 일본으로 건너가 오늘인 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호소다 히로유키 일본 중의원 의장 등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