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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안 도와주네" 류현진, 7K 2실점 호투에도 첫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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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통산 60승 달성 무산, 토론토 텍사스에 1대2로 져
실투 홈런 맞고 수비 도움 못 받아

8일 텍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토론토)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8일 텍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토론토)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잘 던지고도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개막전처럼 딱 하나의 실투가 홈런으로 이어졌고, 엉성한 수비에 타선의 도움도 받지 못해 시즌 첫 승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60승도 무산됐다.

류현진은 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7개를 맞고 2실점했다.

90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볼넷은 없었고 삼진은 7개를 잡아냈다.

1회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닉 솔락에게 던지 포심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월 홈런을 맞았다. 후속타자 네이트 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호세 트레비노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결국 계속된 2사 2루에서 레오디 타베라스에 적시타를 맞아 또 한 점을 내줬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포구 실패로 내야안타를, 또 먹힌 타구가 안타가 되면서 실점으로 연결돼 류현진으로서는 수비도움과 운이 따르지 않음을 한탄해야 했다.

실점은 딱 여기까지였고 안정을 되찾은 류현진은 7회를 마무리짓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이 7회까지 2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에 승리할 기회를 제공했으나 토론토 타선은 무기력했다.

개막전에서 뉴욕 양키스 강타선을 상대로 5⅓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패 없이 물러난 류현진은 두 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2경기 연속 실점을 2점으로 막았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작년까지 통산 59승 35패를 거둔 류현진은 60승 고지 등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경기 후 류현진은 "선발 투수가 해야 할 몫은 하는 것 같다. 오늘은 약한 타구를 많이 유도하면서 공을 던졌는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MLB닷컴은 "토론토 타자들이 류현진의 승리를 거부했다"며 "류현진은 7이닝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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