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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골프존카운티 선산·구미CC 문 닫나?…市 "공공부지 대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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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계약연장 불허 골프존카운티 통보
골프장 60% 국·시유지 차지…업체에 연 27억 사용료 받아
낮은 임대료 재정 도움 미흡…재계약 실패 땐 영업 접어야

경북 구미 산동읍 골프존카운티 선산CC. 메일신문 DB 경북 구미 산동읍 골프존카운티 선산CC. 메일신문 DB

경북 구미시가 내년부터 골프존카운티 선산·구미CC의 국유지와 시유지에 대한 대부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해당 골프장 영업이 내년에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최근 구미시는 골프존카운티 선산CC 측에 "내년부터 국·시유지에 대한 대부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골프존카운티는 당장 내년에 골프존카운티 선산·구미CC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100만3천㎡ 규모의 골프존카운티 선산CC는 시유지 73만6천 ㎡(73.4%)와 국유지 6만4천 ㎡(6.5%)로 돼 있으며, 구미CC는 54만1천㎡ 가운데 시유지 13만1천 ㎡(24.2%), 국유지 2천 ㎡(0.4%)로 이뤄져 있다.

골프존카운티는 골프존카운티 선산·구미CC의 총면적 154만4천㎡ 가운데 시유지와 국유지 93만4천 ㎡(60.5%)에 대해 구미시와 매년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연간 27억원 가량의 임대료를 구미시에 내고 있다.

하지만 구미시의 이번 대부 계약 해지 통보에 골프존카운티는 비상이 걸렸다.

골프장 대부분의 부지가 시유지 및 국유지이기 때문에 계약 연장이 되지 않으면 영업을 사실상 접어야 한다.

이에 따라 골프존카운티 대표가 직접 장세용 구미시장을 만났지만, 장 시장은 '대부 계약 연장은 없다'는 완고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시의회 A의원은 "골프존카운티 선산CC가 있는 구미 산동읍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 등이 들어서면서 토지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면서 "구미시가 낮은 대부료를 받는 것보다는 골프장 부지를 사들여 전문경영인을 투입해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시 관계자도 "골프장 부지 절반 이상이 국·시유지인데 그동안 구미시가 토지 소유권 행사도 못하고 있다"면서 "골프장 부지가 체육시설로 대부료가 낮게 책정돼 구미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골프존카운티 선산CC 관계자는 "구미시가 대부 계약을 하지 않으면 영업을 못하기 때문에 향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카운티 선산CC는 지난해 82억1천425만원의 매출액과 31억3천947만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골프존카운티 구미CC는 지난해 107억원5천615만원의 매출액에 38억8천152만원의 순이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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