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토리텔러 노유진의 음식 이야기] 얼려 먹으면 더 맛있는 very good Berry 블루베리~~

입력 2021-06-07 14:00:00 수정 2021-06-07 16:13:56

블루베리
블루베리

점점 더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 요즘 찬 음식을 찾게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은 신선한 상태의 것이 조리를 통해 우리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식자재는 장기간 보관을 위해서 냉동실에 얼리게 되는데 대체로 얼린 재료들은 신선도와 식감이 생물보다 떨어진다. 그래서 가급적 신선할 때 소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 얼려 먹으면 영양 면에서 배가되는 식자재들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블루베리다. 진달랫과 산 앵두나무속에 속하는 블루베리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초부터 재배하기 시작해 2010부터는 전라북도 정읍이나 경기도 평택 등지의 재배로 본격화되었다.

현재는 전국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6월 말경 출하하기 시작하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다. 다양한 폴리페놀계 성분이 들어있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블루베리는 타임스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항산화 효능은 블루베리를 얼렸을 때 더 풍부해진다고 한다. 그 이유는 블루베리를 얼리면 블루베리 속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이 냉동 상태에서는 농도가 더 증가하여 훨씬 더 많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루베리
블루베리

미국의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교 식품학과 연구자료에 따르면 블루베리를 수확 즉시 냉동 보관할 경우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더 증가하며 또 다른 항산화 물질로서 비타민C 역시 더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의 축적을 막아주고 시력 회복과 백내장 예방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현대인의 경우 스마트기기로 인해 피로해진 눈을 건강하게 해주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당뇨망막증 치료 등에도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블루베리가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미국 신시내티 의과 대학에서 노인 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이 노인들의 기억력 개선과 뇌 기능 활성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신선한 상태의 블루베리를 얼려서 섭취한다면 농도가 진한 안토시아닌 성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서 이롭다.

블루베리는 그냥 먹으면 약간의 떫은맛이 난다. 그래서 설탕을 넣어 잼을 만들어 먹거나 즙을 내어 주스로도 먹는다. 그 밖에 술에 담가 먹거나 요구르트, 꿀을 넣어 갈아 먹는 것도 좋다. 하지만 블루베리는 우유와 함께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는 우유의 단백질 성분이 블루베리의 폴리페놀 성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얼려 먹으면 더 우수한 블루베리의 성분과 효능에 대해 짚어 보았다.

블루베리주스
블루베리주스

끝으로 먹을수록 살이 빠지는 블루베리 주스 만들기를 소개하겠다. 블루베리는 비만 예방 효과도 있는데 실제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에서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매일 생블루베리 350g을 갈아 만든 주스를 마시게 했다. 그리고 이들의 혈압, LDL콜레스테롤, 지질 산화 파생물을 측정해본 결과 모두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유는 블루베리의 항산화 물질들이 산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고 이는 비만 예방에 효과적인 이유다. 건강이 있는 곳에 자유가 있고 건강은 모든 자유 중에서 제일가는 것이라고 했다. 오늘도 가장 자유로운 자신을 만들기 위한 음식을 선택하고 집중하자.

*눈을 뜨시오. 블루베리 주스

재료 : 블루베리 200g, 요구르트 100g, 꿀 15g

만드는 방법 :1) 냉동된 블루베리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놓는다.
2) 블루베리에 요구르트를 넣고 간다.
3) 2)의 블루베리 액에 꿀을 한 숟가락 넣어 완성한다.

푸드스토리텔러 노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