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박물관, '1989 벨벳 혁명-철의 장막 붕괴'전 개최

입력 2021-10-21 15:42:52 수정 2021-10-21 15:30:56

박물관과 한국체코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기획전
크리스 니덴탈 등 사진 작가 26인의 작품 전시

대구교육박물관이 26일부터 여는 '1989 벨벳 혁명-철의 장막 붕괴'전 포스터.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교육박물관이 26일부터 여는 '1989 벨벳 혁명-철의 장막 붕괴'전 포스터.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교육박물관이 2021 하반기 특별전 '1989 벨벳 혁명-철의 장막 붕괴'전(展)을 마련한다.

이번 특별전은 26일부터 열흘 간 대구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대구교육박물관과 한국체코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전시회다.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 붕괴와 중부 유럽에 큰 전환점이 됐던 사건들을 광범위하게 증언하는 사진 작품 71점이 소개된다.

전시되는 사진은 크리스 니덴탈(Chris Niedenthal) 등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불가리아, 루마니아, 독일의 최고 사진작가 26인의 작품. 또 사진전과 연계해 체코슬로바키아 영화 '귀(The Ear)'도 상영할 예정이다. 1970년 카렐 카히냐(Karel Kachyna)감독이 제작했으나 체코슬로바키아 당국에 의해 상영 금지됐다가 벨벳 혁명 이후인 1989년 공개된 영화다.

김정학 관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한국에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들의 30년 전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한반도에도 언젠가는 철의 장막이 붕괴될 것이라는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053)231-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