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특수대학원, 온·오프라인 병행 하이브리드 수업 전환

입력 2021-10-21 18:04:37 수정 2021-10-21 18:04:33

의료보건산업대학원 등 기존 주 2회 출석수업→주 1회 출석, 나머지는 비대면으로

대구가톨릭대 특수대학원에서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특수대학원에서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 특수대학원이 올해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업으로 전환해 재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의 의료보건산업대학원 등 8개 특수대학원은 지난 3월부터 기존의 주 2회 출석수업에서 출석은 주 1회로 줄이고 나머지 수업은 온라인에 탑재돼 있는 강의영상을 보는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했다.

야간제로 운영되고 있는 특수대학원의 재학생은 대부분 직장인으로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경야독의 힘든 길을 걷고 있는데, 온라인 과정을 병행하는 수업 방식은 학생들의 등교에 따르는 부담을 상당히 줄여주고 있다는 것이 대구가톨릭대의 설명이다.

대학원 수업의 특성상 전면 온라인 수업은 학생들의 지적 욕구를 채워주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하이브리드 수업은 온라인에서 미진한 부분을 오프라인에서 토론 등을 통해 보완함으로써 대면 수업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학생들의 편의가 최대한 보장된다는 것이다.

상담대학원 재학생 장모 씨는 "직장 업무와 가사, 학업을 병행하느라 어려운 점이 많은 데다 직장에서 등교하기 위해 일찍 퇴근할 때 눈치가 보였는데, 이젠 일주일에 하루만 출석하고 온라인 수업은 주말 등 여유시간에 수강하게 되니 한결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성한기 특수대학원장은 "하이브리드 수업은 코로나19와 관계없이 특수대학원의 특성을 반영해 도입했다. 고학력 전문화 시대에 대학원 진학을 꿈꾸는 많은 직장인에게 본교의 하이브리드 수업은 최선의 선택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더욱 질 좋은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온라인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 특수대학원은 8개의 대학원 18개 학과에서 327명을 모집하며, 오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