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인준'에 당정 주요인사들 '노무현 13주기' 총출동…한 총리·尹 참모 등

입력 2022-05-21 12:22:35 수정 2022-05-21 12:22:31

한총리 "애초 개인적으로 가려 했다…대통령실 올해부터 '공식 참석'"
이준석·권성동·이상민·김대기 등 집결…5·18 광주행 이은 통합 행보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 당정 주요 인사들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대거 참석한다.

전날 '한 총리 인준 시 추도식에 가겠다'던 약속을 지키려는 것으로 풀이됐다.

연합뉴스는 21일 한 총리가 "23일 추도식에 갈 것이다. 애초부터 개인적으로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면서 "대통령실도 올해부터는 공식적으로 참석하는 게 좋겠다는 뜻을 보여 함께 가기로 한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 총리는 노무현 정부 시절 국무조정실장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이어 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를 맡았다.

앞서 대통령실은 한 총리의 국회 인준안이 통과하면 윤 대통령의 참모들이 한 총리와 함께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올해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는 지난 18일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어 또 한번 '당정 총출동' 상황이 연출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 권성동 원내대표를 앞세운 원내지도부 다수가 봉하에 갈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에서는 한 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과 김대기 비서실장 등 참모들이 간다.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직후라 일정상 참석하기 어렵다고 앞서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처음에는 정무수석이 가기로 했고, 비서실장도 함께 갈 것인지 의논했다"며 "이어 한 총리가 인준됐고 이전 인연도 있으니 여러분들이 함께 가서 마음을 표현하기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뜻에 따라 참석자가 늘어난 것인지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에게) 그런 마음이 있으니까 여러 분이 가시기로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