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 슛 하나면 되는데" 프로농구 대구 가스공사 페가수스 컵대회 4강 좌절

입력 2022-10-04 18:29:35 수정 2022-10-04 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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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2022 통영컵대회 울산 현대모비스 상대 83대92 패
컵대회 예선 1승1패, 골 득실 차 2점차이로 예선 탈락

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 가스공사 은도예가 현대모비스 녹스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83대92로 패하면서 컵대회 4강 진출이 좌절됐다. KBL 제공
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 가스공사 은도예가 현대모비스 녹스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83대92로 패하면서 컵대회 4강 진출이 좌절됐다. KBL 제공

'프로농구 컵대회 4강 진출까지 단 2점이 부족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울산 현대모비스에 역습을 당하며 컵대회 4강 진출이 좌절됐다.

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예선 2차전에서 83대92로 패했다.

이번 컵대회 D조는 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 2개 구단만 배정돼 두 차례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는 팀이 4강에 오르는 구조였다. 2경기에서 1승씩 나눠가지게 되면 득점차이로 4강 진출 여부가 갈린다. 가스공사는 지난 2일 현대모비스와 컵대회 D조 예선 1차전에서 87대80, 7점차로 승리하면서 4강 가능성을 키웠지만 2차전에서 현대모비스가 9점 차 승리로 흐름을 뒤집고 극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가스공사 스타팅 멤버는 지난 경기 49득점을 합작한 외인선수 유슈 은도예와 국가대표 가드 이대성을 포함해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에서 복귀한 정효근과 전현우, 우동현으로 꾸려졌다.

양 팀은 1쿼터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끊어내며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쿼터 막판 함지훈의 슛을 허용하면서 18대20으로 리드를 내줬다.

2쿼터들어 가스공사는 공격에 한층 더 피치를 올렸다. 가스공사는 은도예를 중심으로 공격의 고삐를 잡았고 이원대가 내외곽에서 8점을 보태며 리드를 가져왔다.

47대45로 가스공사가 다시 리드한 채로 시작한 3쿼터에서는 가스공사가 다시 힘을 냈다. 이원대와 정효근의 외곽포가 살아났고 은도예도 힘을 보탰면서 쿼터 중반 9점까지 벌어졌던 점수차를 좁히며 70대72까지 한 골차로 따라붙었다.

마지막 쿼터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최소 8점 차로 이겨야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던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아슬아슬한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8점차가 벌어진 상황, 가스공사는 2점 슛 하나만 성공시켜도 4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현대모비스는 시간을 끌며 공격권을 넘겨주지 않았고 끝내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드로우에서 아바리엔토스가 2개 중 하나를 성공시키면서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1차전 경기에서 22점을 올린 가스공사 은도예가 이번 경기에선 홀로 24득점을 쏘아 올렸고 이원대(16득점), 이대성(10득점), 정효근(10득점) 등이 힘을 보탰지만 설욕에 나선 현대모비스의 화력에는 밀렸다. 역전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한발 먼저 준결승에 진출한 창원 LG와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