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구경북 제조업-비제조업 체감경기 동반 하락

입력 2022-10-05 17:01:47 수정 2022-10-05 20: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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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대경본부 기업경기조사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전경. 매일신문 DB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전경. 매일신문 DB

지난달 대구경북 제조·비제조업 체감경기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9월 대구경북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제조업·비제조업 업황BSI는 각각 67, 68로 전월 대비 각각 3포인트(p), 4p 하락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뜻한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지난달 제조업 업황BSI는 대구와 경북이 전월 대비 각각 3p, 4p 떨어졌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대구가 2p, 경북이 5p 하락했다.

다음 달 제조업 업황 전망BSI의 경우 대구와 경북이 전월 대비 각각 4p, 2p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대구가 전월 대비 1p 하락한 반면, 경북은 4p 상승했다.

제조업은 경영애로사항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33.6%)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13.4%), 내수 부진(13.4%) 순이었다.

지난달 대구경북 제조업의 매출BSI는 19p 하락했고, 생산BSI와 자금사정BSI 역시 각각 7p, 5p 떨어졌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18.9%)이 가장 많았고, 인력난·인건비 상승(15.4%), 불확실한 경제 상황(14.4%) 등으로 나타났다.

9월 지역 비제조업 매출BIS는 7p 상승했고, 자금사정BSI는 4p 상승했다.

한은 대경본부 관계자는 "최근에는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영 애로를 호소하는 기업이 꾸준히 많다"며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건비 상승, 내수 부진을 애로사항으로 드는 기업도 많은데 앞으로도 비슷한 전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