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300여명 참가…시상은 23일 예정
경북 경산의 김유신문화사업회(회장 유윤선)가 9일 경산 압량읍 마위지 근린공원에서 '제1회 김유신 화랑정신을 기리는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생대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유신의 화랑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김유신은 신라시대 압량주의 군주로 있을 당시 군사 훈련장으로 사용한 경산 병영유적(사적 제218호)에서 훈련하며 신라의 수도권 방어와 백제에 대항하는 전선을 책임지는 등 삼국통일을 이끌었다.
이번 사생대회에는 온라인 사전 접수와 이날 현장 접수 등 300여 명의 유소년들이 참가했다.

중방유치원 임시후(7) 군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데 오늘 김유신 장군을 그릴 수 있어 좋았다. 태권격파도 멋있고 마술도 신기했다"고 말했다.
예일유치원 김아린(7) 양은 "엄마에게 이야기 들었던 김유신 장군을 그린 것이 좋았고, 우리나라를 구하고 평화롭게 만든 사람이라서 태극기도 그렸다"고 말했다.
수상자 시상은 23일 경산재향군인회에서 예정하고 있다. 경상북도지사상·경산시장상·경산교육지원청장상·경산시의회의장상·경찰서장상·경산소방서장상·경산재향군인회장상 등을 수여한다.
유윤선 김유신문화사업회 회장은 "이번 사생대회를 통해 역사의 주역이 될 유소년들에게 경산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김유신과 화랑의 정신을 알리게 됐다"면서 "김유신문화사업회는 앞으로 김유신 장군 관련 행사와 축제를 비롯해 역사 테마파크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문화·관광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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