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명 연기 흡입 부상
29일 낮 대형 화재가 발생한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터널 화재 현장에서 사망자 2명이 발견됐다.
이날 오후 1시 50분쯤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및 북의왕IC 인근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투입돼 대응 2단계 발령 하에서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어 불길이 잦아들며 대응 단계는 1단계로 내려갔다.
이어 불을 끄는 작업 중 사망자 2명을 발견했다.
아울러 20여명이 연기 흡입으로 인한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속 인명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화재는 버스와 트럭 간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어 트럭에서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 붙으면서 급속히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곧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 화재 여파로 도로 통행 차단이 이뤄지며 인근 도로가 지체 및 정체를 겪고 있다. 이에 과천시, 의왕시, 안양시 등 관련 지자체들은 긴급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 교통수단 이용시 국도 등 부근 다른 도로로 우회할 것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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