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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4곳 빼고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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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대 1천여건 검사…코로나 확진자 감소에 '반가운 퇴장'
생활치료센터도 6곳 핵심 센터로 축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 관계자가 비를 맞으며 환자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 관계자가 비를 맞으며 환자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코로나19 검체 검사 및 확진자 감소에 따라 대구에서 세계 최초로 도입된 승차 진료형(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선별진료소가 축소 운영된다. 경증 환자 치료시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던 생활치료센터도 축소 운영되고 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모두 10곳의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 가운데 6곳의 운영을 종료한다고 6일 밝혔다. 이미 지난달 말 2곳의 운영이 종료됐으며, 5일 서구(구민운동장)·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달성군(현풍백년도꺠비시장) 등 3곳이 추가로 폐쇄됐다.

남은 5곳 중 동구 박주영축구장 선별진료소도 오는 12일까지만 운영하고 철거된다. 대구의료원·영남대병원·칠곡 경북대병원·대구스타디움 등 4곳은 계속 운영된다. 투입됐던 의료인력은 해외 입국자 방문검진 등 업무에 재배치될 예정이다.

햄버거나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나 볼 수 있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한 승차 진료형 선별진료소는 지난 2월 23일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대구 첫 코로나19 환자(31번)가 발생한 지 불과 닷새 만에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빠르고 편리한 검사 방식이 필요하던 시점이었다.

이런 시점에 승차 진료형 선별진료소가 '일등공신'이 됐다. 의심 환자는 차에 탄 채 안심하고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의료진 입장에서도 소독 필요성이 적은데다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5일까지 대구에서 이뤄진 9만3천315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중 16.7%에 이르는 1만5천594건이 승차 진료형으로 이뤄졌다. 모두 178명의 의료진이 승차 진료형 선별진료소에 투입됐고, 하루 최대 검체 건수는 1천28건이나 됐다.

앞서 경증 환자 치료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달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생활치료센터도 최대 14곳에서 6개 핵심 센터로 축소 운영 중이다. 한때 2천명을 훌쩍 넘었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이 6일 0시 기준 501명까지 감소한 영향이다.

6개 핵심 센터는 ▷대구 동구 중앙교육연수원 ▷농협 경주교육원 ▷삼성인재개발영덕연수원 ▷대구은행연수원 ▷구미 LG디스플레이동락원 ▷경주 현대자동차연수원 등이다.

경북 구미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LG디스플레이 동락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퇴소자들이 50사단 구미대대와 의료진들의 환송을 받으며 버스에 오르고 있다. 전병용 기자 경북 구미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LG디스플레이 동락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퇴소자들이 50사단 구미대대와 의료진들의 환송을 받으며 버스에 오르고 있다. 전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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