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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앞 선두권, 삐긋하면 '추락'…그래도 잘 나가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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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간 NC·LG 예상대로 선두…공동 6위 4팀과 승차 2경기 뿐
9개팀 서로 꼬리무는 '대혼전'

삼성라이온즈 호세 피렐라가 경기 승리 후 춤을 추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호세 피렐라가 경기 승리 후 춤을 추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KBO 리그 개막 이후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대혼전의 4월이 계속되고 있다.

개막 전 판도 전망에서 '2강'으로 꼽힌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는 예상대로 공동 선두를 질주하고 있지만 6위와의 승차가 2경기에 불과하다. 게다가 공동 6위만 무려 4팀이다.

공동 1위 NC·LG를 3위 삼성라이온즈가 반 경기 차로, 그런 삼성을 공동 4위 kt위즈·SSG랜더스가 역시 반 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한 걸음만 앞으로 내디디면 선두권이 눈앞이지만 반대로 한 발만 삐끗하면 순위는 단숨에 추락한다.

공동 6위인 두산베어스·기아타이거즈·롯데자이언츠·한화이글스가 턱밑까지 추격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1위부터 공동 6위 4팀까지 무려 9개 팀이 2경기 차 안에서 서로 꼬리의 꼬리를 물며 대혼전을 펼치고 있다.

저마다의 강점과 약점이 너무나도 뚜렷해 순위 싸움의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NC는 나성범, 양의지, 에런 알테어의 중심타선이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내고 있지만, 토종 에이스 구창모의 공백 탓인지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역시 토종 선발진이 고민인 LG는 트레이드로 좌완 선발 함덕주를 영입했지만, 차우찬의 빈자리가 여전히 아쉽다.

투타의 핵심인 최채흥, 오재일 없이도 상위권을 점령한 삼성은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최대 변수다.

지난해 정규리그 3위 팀인 kt는 리그 최고의 타자였던 멜 로하스 주니어가 일본으로 떠난 뒤 타선의 화력이 예전만 못하다.

SSG는 추신수와 최주환으로 공포의 타선을 완성했지만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의 옆구리 부상 등 마운드가 삐걱거리고 있다.

한국시리즈 단골팀인 두산은 오재일과 최주환을 잃었고, 외국인 원투펀치인 라울 알칸타라, 크리스 플렉센도 팀을 떠났다.

기아는 양현종의 공백이 뼈아프고, 롯데는 '필승조'인 구승민, 박진형의 초반 난조가 불안 요소다.

지난해 10위 한화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영입과 함께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변모했다.

쉽게 질 팀도 없지만, 쉽게 이길 팀도 없어 치열한 순위 싸움은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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