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들, 사상 최초 양궁 단체전 올림픽 '9연패 대기록'(종합)

입력 2021-07-25 17:08:36 수정 2021-07-25 17:30:48

전날 올림픽 첫 양궁 혼성전 김제덕·안산의 첫 금메달 소식에 이어 두번째도 양궁에서 금빛 소식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단체전 결승전에서 류수정 감독(왼쪽부터)과 장민희, 강채영, 안산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태극기를 들고 손 하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단체전 결승전에서 류수정 감독(왼쪽부터)과 장민희, 강채영, 안산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태극기를 들고 손 하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이 올림픽 양궁 최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 처음 도입된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한국 첫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여자단체전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태극낭자들의 이번 여자단체전 우승으로 올림픽 사상 최초 양궁 9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5일 한국 양궁 여자대표팀(강채영·장민희·안산)은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의 결승전에서 6대0(55-54, 56-53, 54-51)으로 단 한세트도 내주지않고 순도 높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8강과 4강전에서 이탈리아(6대0)와 벨라루스(5대1)를 차례로 꺽고 결승에 진출한 대표팀은 결승에서 막내 안산이 자신있게 포문을 열고 베테랑 강채영이 흐름을 이어 장민희가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환상의 팀워크로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안산은 1번 주자로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않고 흔들림없이 대담한 슈팅을 보여줬다.

전날 김제덕과 짝을 이룬 혼성전에서도 도쿄올림픽 한국 첫 금메달을 따낸 안산은 여자단체전으로 한국 첫 2관왕도 달성했다. 안산은 오는 30일 개인전에서 3관왕 도전에 나선다.

한국 여자 양궁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16 리우 대회까지 8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달성했다. 1988 서울올림픽에서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